2022년 몇 시간 남지 않은 시점에 2022년 회고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2022년의 마지막날에 깃허브 잔디를 확인해보니 나름 열심히 살았던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빈 공백들이 많은데 그 공백들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회고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부트캠프
약 3월말 부터 11월 초까지 채워지지 않은 공백들이 많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학습을 쉰 것이 아니라 코드스테이츠 AI 부트캠프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잔디에 공백들이 있습니다.
사실 부트캠프에 참여하면서 commit을 남길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 점 반성합니다..
먼저 "어떻게 부트캠프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부터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부트캠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사실 2021년초 부터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데이터 관련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통계, 수학, 도메인지식, 머신러닝, 딥러닝..등등)이 필요한 직업이란것을 알게 되었고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위하여 데이터홀릭이라는 팟캐스트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때 코드스테이츠라는 IT교육회사에서 데이터분석가를 채용하고 있고 채용 관련 홍보를 하기 위해 출연한 회차를 듣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채용 관련 내용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비전이나 수업 방식, 수익 모델 등등 회사와 관련한 정보들을 듣게 되었는데 저에게 있어 매력적인 회사라고 다가와서 신청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기수로 AI 부트캠프를 신청하여 여러 검사를 거친 후에 부트캠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백
여기서의 공백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부트캠프 시작 전의 공백의 시간
-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생긴 깃허브의 공백
먼저 부트캠프 시작전의 공백의 시간에 무엇을 했는가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2021년 12월 31일날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의 합격소식으로 기분좋게 2021년도를 마무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1월~2월에는 부트캠프 준비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을 하였고 제출해야할 서류들을 준비하며 부트캠프를 준비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듣게 되었지만 부트캠프를 수강하며 국취지를 신청한 분들이 다수 있단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리 준비하여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취지에 참여하며 부트캠프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부트캠프로 보통 학습을 시작하는데 부트캠프를 준비했다? 라는 표현이 조금 이상할 수 있지만 저는 준비를 하였습니다.
AI부트캠프가 아니라 다른 코딩부트캠프 후기 영상들을 다수 보았는데 비전공자가 따라가기에는 힘들 수도 있고,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지식을 접하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겁이 났고 AI부트캠프도 비슷할것이라는 생각과 부트캠프안에서 뒤쳐지기 싫은 마음에 파이썬과 머신러닝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부트캠프 시작전에 학습하였습니다.
이 기간에 학습했던 영향 때문인지 다행히 부트캠프에서 배우는 내용을 나름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데이콘에서 제공하는 베이스코드나 다른 분들이 공유해주신 코드와 부스트코스의 강의들이었습니다.
부트캠프를 시작하고 나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학습하고 깃허브의 공백이 생기며..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긴 7개월의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부트캠프 기간에 많은 기억들이 있지만 저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주었던 것은 스터디와 프로젝트입니다.
스터디에 참여하며 배운 지식들과 좋은 사람들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크고 혼자 힘으로 해결했던 프로젝트와 다른 사람과 협업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했던 프로젝트들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마지막 프로젝트 CP1, CP2의 주제를 "추천"으로 하게 되었고 그렇게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내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추천시스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프로젝트를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CP1 : https://github.com/HwangHanJae/recipe_recommendation
CP2 : https://github.com/HwangHanJae/eCommerce-RecSystem
추천시스템 입문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인공지능에 대하여 학습하면 학습할수록 "과연 내가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을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자연어처리, 이미지처리, 분류, 회귀, 군집분석, 차원축소 등등 할 수 있는 일은 많았지만 그리고 그것들을 배웠지만! 그렇게 크게 관심가는 분야가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미 하고 싶은 분야를 찾은 분들도 있었고, 하고 싶은 분야가 있기 때문에 부트캠프를 신청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고 명확하게 무엇을 해야겠다 라는 것이 없었는데 정말 우연의 기회로 "추천"이라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추천시스템에 입문하였고 현재에도 추천시스템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취업을 하게 되면 꼭 "추천"이라는 기술을 써보고 싶고 "추천"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저의 성장은 물론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저의 최종목표로는 추천시스템의 최신 논문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기반지식부터 열심히 쌓고 있고 재미와 즐거움, 좌절과 분노를 느끼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코딩테스트 & 취준
마지막으로 현재 저의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인 코딩테스트와 취준에 관하여 이야기하며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네카라쿠배에 해당하는 기업 2곳에 지원하였고 코딩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코딩테스트를 보았는데 정말 큰 벽을 만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이해하는 시간부터 오래걸렸고,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코드를 작성하여 제대로 풀지도 못하였고 저의 수준을 직면한 상태로 코딩테스트를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탈락. 하였습니다.
코딩테스트에서 완벽하게 떨어지고 어떤 유튜브영상을 보았는데 저처럼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졌던 어떤 분이 1년동안 꾸준하게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어서 1년뒤에 당당하게 합격했다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저도 역시 적어도 하루에 한 문제씩 열심히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취업준비를 하며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내가 이겨할 것은 내 서류를 검토하는 면접관이 아니라 내 조급함을 이기는 것이다!
저 역시도 많이 조급하지만 취업준비를 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조급함을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2022년에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적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 부트캠프
- 스터디
- 프로젝트
- 추천시스템
- 코딩테스트
- 취업준비
현재는 추천시스템을 비롯하여 여러 새로운 것들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3년은 아래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없겠지만 배우고 싶은것을 나열해보았습니다.
- 그래프 기반 추천
- 밴딧? Mab?
- 랭킹 시스템
- 검색 엔진(elastic search)
- ELK스택
- spark
- gcp
- Python을 좀 더 잘 다루도록
- 가독성이 좋은 예쁜 코드
지금 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싶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고 경험할 수 있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회고를 작성하며 2021년도에 작성했던 회고를 다시보게 되었는데 그때 작성한 글이 정말 오글거리지만 마지막인 만큼 가져와봤습니다.
자신의 성공과 성장은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도전하고 공부하는 힘에서 나올 것임을 기억하자!
이 글을 보는 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2023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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