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1~6월) 회고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회고를 위하여 깃허브의 잔디를 확인해보니 열심히 커밋을 한 것 같습니다. 잔디 하나하나의 내용들이 프로젝트나 기술 관련된 내용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주로 코딩테스트를 위하여 문제를 풀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초반에는 문제를 풀고 블로그에 문제 풀이를 올리고 직접만든 자동 커밋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커밋을 하였지만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등 취업준비로 인하여 여러 과정들이 생략되었습니다.
또한 leethub라는 leetcode의 문제를 풀면 자동으로 커밋해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블로그에 문제 풀이를 올리는 과정을 생략하였습니다.
여러 회사의 코딩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개인적으로 취업준비가 길어지면서 사라지는 코딩감(?)을 잃지 않기위하여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취업준비
상반기에는 사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취업준비로 보낸시간이 많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했다는 말이 어색하지만 진로에 대한 고민과 결정들이 이루어진 시기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취업준비라는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2022년도에는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최종 프로젝트 2개를 모두 추천시스템이라는 것을 주제도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추천시스템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추천시스템을 공부하다보니 나랑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도 들고 관련 논문이나 자료들을 보기에 기반 지식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조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민의 결과는 데이터 엔지니어였습니다.
2022년도 마지막 회고를 다시한번보니 추천시스템보다는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조금 더 관심이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개발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되었고 조금 더 개발과 가까이 있는 것이 데이터 엔지니어였습니다.
그렇게 데이터 엔지니어링 관련 개인 프로젝트를 2개정도 더 진행하고 데이터 엔지니어의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취업준비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개발자라면 자기소개서보다는 이력서 위주로 뽑히겠구나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25개 정도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였고 그 중 2개의 기업에서 면접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면접의 결과를 탈락이었고 좌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서류를 탈락하니 답답한 나머지 지원했던 회사에 서류탈락한 이유에 대하여 여쭤보니 이력서에 프로젝트를 진행한 내용외에 제가 어떤 배경을 가진 지원자이며 지원한 동기 부분을 파악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이다. 이 답변을 보고 저는 자기소개서에 담겨져있어야 하는 내용이 없어서 불합격처리 했다라는 의미로 해석하였고, 신입 개발자가 자기소개서도 없이 이력서를 제출하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추가로 7개 정도 기업에 지원하니 2곳에서의 면접요청이 들어왔고 2곳 모두 최종면접까지 갔지만 1곳에서만 최종합격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입 데이터 엔지니어
부트캠프를 포함하여 약 1년 6개월의 취업준비생의 시간이 끝이났고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에 근무하게되었고 포지션은 데이터 엔지니어로 지원하였고 플랫폼,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모델링 등등 데이터 관련 일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2022년도의 회고글을 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싶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고 경험할 수 있는 그런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그 말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취준 끝!
신입 데이터 엔지니어 시작!
도움을 준비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하반기 회고 (0) | 2024.01.01 |
---|---|
2022년 마무리 부트캠프, 추천시스템 입문, 코딩테스트&취준 (2) | 2022.12.31 |